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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0년의 끝, 2021의 시작 2020년은 새로움이 많은 해였다. 2월에 처음 주짓수를 배웠고 3월에 첫 이직을 하였으며 생애 첫 스케일링을 받았으며 7월에 생애 첫 장염을 겪었다. 11월에 이사를 하면서 혼인신고도 했다. 주짓수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헬스장은 사람이 많아 시선이 의식되고 테니스나 스쿼시 같은 구기종목을 배우기엔 오래 할 수 있을지가 걱정되고 격투기는 아픈게 싫어서 무서웠다. 그래서 빡센 프로젝트에 투입되지 않을 때는 집에서 맨몸운동 또는 러닝을 해왔다. 그러다 우연히 네이버에서 연재했던 라스트 서브미션이라는 웹툰을 보고 주짓수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수백번을 고민하다 3개월을 등록했다. 처음입어보는 주짓수 도복이 어색하면서 좋았다. 그런데 등록한지 얼마 되지않아 코로나가 터졌다.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정부 지침으로.. 더보기
후랑노트의 시작 나는 4년째 접어드는 iOS 개발자이다. 2017년 1월, 졸업식을 하기도 전에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10명 남짓한 규모의 중소기업에 취업해 1년 만에 iOS 개발자로서 첫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고, 그렇게 이 길을 걷게 되었다. 아직도 내 입으로 “저는 iOS 개발자입니다.”라고 소개하는 게 낯설지만 어쨌든 이 일을 하면서 먹고살고 있다. 지난 3월 2일, 같은 중소기업이지만 사람은 훨씬 더 많은 회사로 첫 이직을 했고 며칠 안됐지만 아직까지는 기분 좋게 출근하고 있다. iOS 개발 업무를 하면서 정리되지 않는 부분, 소스 부분 백업 등의 이유로 어딘가에 혼자 정리를 할 만한 곳이 필요하다고 느껴 후랑노트를 만들게 되었다. 나를 위한 공간이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더보기